[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다음달 1일부터 취약계층 결식아동 급식지원의 한끼 단가를 기존 45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2012년부터 4500원으로 동결된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고 수준인 6000원으로 인상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결식아동 급식지원은 수급자나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아동 중 주말이나 공휴일 등에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에게 경기도 아동급식 전자카드(G-드림카드)로 지원되거나 지역아동센터에 보조금으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10월부터 G-드림카드에는 한 끼 6000원, 월 단위로 4만8000원이 충전된다(주말2일×4주 기준이며 공휴일이나 명절 포함 일수만큼 증가한다). 각 지역아동센터에는 인상된 금액으로 보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기존 G-드림카드 이용자는 추가 신청 없이 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신규 신청이나 카드 재발급은 관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카드 가맹점이나 카드한도 조회는 G-드림카드 홈페이지 또는 용인시 민원안내 콜센터(1577-8563)에서 확인 가능하다. 용인시는 9월 현재 2800여명의 결식아동이 있으며 결식아동 급식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나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 아동 중 결식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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