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와 말레이시아 미라이(MIRAYI)사가 애니메이션 ‘마스크 마스터즈 시즌 2’(스튜디오 더블유바바, 대표 이홍주)를 공동 제작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광주시와 미라이사의 공동제작 계약에는 말레이시아 정부산하기관인 엠덱(MDEC)이 프로젝트 제작비용 100만 달러(10억 원 상당)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항도 포함됐다. ‘마스크 마스터즈’는 꿈을 가진 소년이 우정과 노력으로 고난을 이겨내고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지난해 KBS를 통해 시즌 1이 방영되며 KBS 애니메이션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올해부터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 배급사와 계약이 체결돼 다양한 국가의 주요 방송국에서 방영된다. 오순철 시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계약이 지역 애니메이션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애니메이션, 게임 등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육성해 문화산업 활성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해외 공동제작 등 다양한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2014’ 참가는 시와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난 2009년부터 지역 문화산업 기업에 라이선싱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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