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세정공장 ㈜싸이노스에 불소방서 추산 약 4억 8000만원의 재산피해 발생‥불산 등 화학물질 유출 없어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19일 오후 1시 18분경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반도체 세정공장인 (주)싸이노스 제2공장에서 용접불티로 인한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날 불로 공장동 4366.02㎡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4억 8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이나자 소방대원과 경찰 등 610명(소방 366, 의소대60, 경찰 161, 시15)과 장비 42대(지휘2, 펌프6, 탱크15, 화학7, 고가1, 구조3, 구급1, 기타12)가 투입됐으며 당시 인접공장과 공장 내부에는 질소, 불산, 황산, 과산화수소, LPG 통 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현장에는 경기도재난안전본부를 중심으로 화성시와 경찰서가 참여하는 통합현장지휘소가 설치됐으며 경기도재난안접본부장과 화성소방서장, 송탄소방서장, 수원소방서장, 오산소방서장 등이 달려와 화재진압 등 2차 피해 확산방지에 힘을 모아 화재발생 약 5시간 30분만인 오후 6시 54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불은 자동용접기 인근 창고에서 용접 불똥으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싸이노스는 반도체 세정공장으로 불산 등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어 불산유출이 우려됐으나 한강유역환경청의 3차례(오후 4시 30분, 5시, 5시 30분)에 걸친 가스농도 측정 결과 불산 등 화학물질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 됐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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