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가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000명 모집(정원 외 포함)에 9430명이 지원, 9.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인 7.93 대비 약 120%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경쟁률 상승에는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청년 TLO 육성사업’ 선정 및 9월 대학 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최종 선정 등 대외성과와 더불어 지속적인 입시홍보를 통한 대학 경쟁력 및 인지도 향상의 결과로 보인다. 한신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Ⅰ을 비롯해 학생부교과Ⅱ(전공우수자), 적성고사, 학생부종합(참인재), 체육실기, 사회배려자 등 총 12개 전형에서 신입생을 모집했다.
전형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학생부교과Ⅰ전형은 226명 모집에 1743명이 지원, 7.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인문콘텐츠학부-디지털문화콘텐츠학(16.75대 1)이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국제경제학과(13대 1), 인문콘텐츠학부-철학(12.17대 1),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10.13대 1), 경제학과(10대 1) 순이었다.
학생부교과Ⅱ(전공우수자)전형은 108명 모집에 1063명이 지원, 9.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 최고 경쟁률은 경영학과(16.67대 1), 수리금융학과(14.75대 1), 컴퓨터공학부(14.6대 1),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13대 1), 중국학과(12.75대 1) 순이었다. 적성고사전형은 262명 모집에 4280명이 지원, 16.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별 최고 경쟁률은 컴퓨터공학부(28.5대 1),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28.3대 1), 정보통신학부(23.32대 1), 심리⸱아동학부(22.89대 1), 사회복지학과(22.2대 1) 순이었다. 학생부종합(참인재)전형은 236명 모집에 1385명이 지원, 5.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14.43대 1), 인문콘텐츠학부–디지털문화콘텐츠학(14.33대 1), 문예창작학과(13대 1), 사회복지학과(12.29대 1), 심리⸱아동학부(10.71대 1) 순이었다. 또 체육실기전형은 11.75대 1, 사회배려자전형은 8.56대 1, 국가보훈대상자전형은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 외 선발인 기회균형선발전형은 6.65대 1, 농어촌학생전형은 4.52대 1,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7.94대 1을 기록했다.
수시합격자 발표는 적성고사를 제외한 전체전형이 11월 2일, 적성고사는 12월 12일에 발표된다. 면접 및 실기고사는 10월 20일, 적성고사는 12월 2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한신대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2018 IPP 일·학습병행제 운영 대학’ 선정에 이어 최근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청년 TLO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졸업생들의 취·창업 경쟁력 및 대학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연규홍 총장은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한신대는 정부로부터 대학혁신 지원 사업을 통한 일반재정 지원 및 국가장학금 등을 수혜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전반적으로 수험생들의 수시 지원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며 “최근 다양한 대⸱내외 성과에 힘입어 한신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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