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2018년 3분기 '친절왕' 공무원 선정

김가형(상수도사업소) 주무관, 시민·공직자 188명 참여한 투표에서 60표(31.9%) 얻어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8/10/01 [22:35]

수원시, 2018년 3분기 '친절왕' 공무원 선정

김가형(상수도사업소) 주무관, 시민·공직자 188명 참여한 투표에서 60표(31.9%) 얻어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8/10/0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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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수원시 상수도사업소 맑은물정책과 김가형 주무관이 20183분기 수원시 친절왕공무원으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지난 913일부터 19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친절공무원 후보 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를 했다. 김가형 주무관은 시민·공직자 등 18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60(31.9%)를 얻어 친절왕으로 선정됐다.

 

김 주무관을 친절공무원으로 추천한 한 시민은 요금 관련 문의를 하느라 7~8번 통화했는데, 김가형 주무관은 화를 낼 법한 상황에서도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줬다면서 정말 고마워서 커피라도 한 잔 사주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는 대답이 돌아와 오히려 미안했다고 말했다.

 

김가형 주무관은 상수도사업소 요금팀 직원들은 하루에 수십 통의 문의 전화를 받는다면서 안내 내용을 이해하는 시민도 있지만 고함을 지르고 욕설을 하는 사람도 있어 고충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고마운 마음을 전해주는 시민이 있서 큰 힘을 얻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입장을 먼저 생각하며 친절하게 응대하겠다고 말했다.

 

친절공무원 후보는 시민들에게 그린카드를 받은 공무원과 수원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게시판에서 칭찬을 받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수원시가 자체 심사를 진행해 선정한다. ‘그린카드는 시민들이 친절공무원을 칭찬하는 글을 적을 수 있는 엽서다.

 

친절왕으로 선정되면 수원시 월의 만남’(월례조회)에서 수원시장 명의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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