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령톨게이트 하이패스 시스템이 23일 개통됐다. 개통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 윤승근 고성군수, 김창수 속초경찰서장과 속초․인제 번영회장 등 설악권 관광경제 활성화 관련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지난 2006년 7월 개통한 미시령동서관통도로는 개통 후 첫해인 2007년에는 305만대이던 통행량이 2013년도에는 441만대로 44.5%가 증가함으로써 설악권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지만 현금수납에 따른 고객 불편과 주말과 성수기 지·정체, 교통사고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이패스 차로는 상·하행 각 2차로씩 4차로로 구성되며 일반차로를 이용하는 차량도 전자지불교통카드(전국호환교통카드 적용)로 통행료 지불이 가능하다. 지역주민할인대상자(감면카드 소지)는 일반차로를 이용해야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하이패스 기능이 탑재된 전자카드로도 요금납부가 가능하다. 미시령동서관통도로의 하이패스 개통으로 현금수납에 따른 고객불편 해소와 주말 등 성수기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7년 개통 예정인 동홍천-양양고속도로와의 경쟁력 확보와 수도권에서의 접근성이 강화돼 미시령동서관통도로의 통행량 증대와 설악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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