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노란우산’으로 빗길 어린이 안전 지켜요!

화성서부 녹색어머니회, 2019년 교통안전 노란우산 전달식 가져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1/08 [22:26]

‘노란우산’으로 빗길 어린이 안전 지켜요!

화성서부 녹색어머니회, 2019년 교통안전 노란우산 전달식 가져
이영애 | 입력 : 2019/01/0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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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화성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최은희)가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로 나섰다.

 

서부 녹색어머니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한울행정도이하길상신장안대양초 등 7개교를 방문해 어린이 교통안전 노란우산 전달식을 가졌다.

 

노란우산 전달식은 학교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일 한울초를 시작으로 7일 대양초 까지 참여학교 7개교에 노란우산 각 220개와 우산을 꽂을 수 있는 우산함 4SET씩을 전달했다.

 

천창혁 한울초 교장은 노란우산의 투명한 부분으로 시야가 확보되고 노란색과 반사띠로 돼있어 어린이가 도로를 횡단할 때 위치확보가 빨라 안전한 보행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학교에서 비오는 날 우산을 가져오지 않은 아이들이 우산을 사용하고 양심적으로 제자리에 가져다 놀 수 있도록 아이들의 양심온도도 높일 수 있는 좋은 인성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학부모 회장은 노란색은 운전자 입장에서 차안에서 볼 때 제일 잘 보이는 색이어서 속도를 줄이면서 아이들을 바라보며 방어운전 할 수 있을 것 같다우산을 사용한 아이들은 감사의 마음과 다른 친구들을 위해 우산을 가져다 놓아야 하는 책임감까지 배우고 남을 배려하는 미덕까지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며 기뻐했다.

 

녹색어머니들은 매일 아침 등교시간대에 통학로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봉사하고 있는 녹색어머니들이 있어도 가끔씩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차량을 보며 가슴을 쓸어내릴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입을 모았다.

 

화성서부녹색어머니 연합회는 보호구역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취약시간대인 하교 집중시간인 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라 비오는 하굣길의 어린이 안전을 위해 노란우산 캠페인을 생각해냈으며 지난해 1121일 제 1회 어린이교통안전 노란우산 캠페인으로 시작한 작은실천, 티켓으로 전하는 안전의 가치라는 내용으로 전개된 일일찻집 수익금으로 교통안전 노란우산 1500개와 우산꽂이함 28개를 마련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노란우산 캠페인은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가져올 좋은 정책이다. 전국 초등학교 노란 우산이 활짝 펼쳐지는 내일을 기대한다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에 매일 헌신하는 녹색어머니회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화성시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단 한건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서에서도 등하교시간대에 스쿨존 주변 이동식 속도 단속과 주정차 단속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화성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는 매년 순환적으로 노란우산 캠페인을 실시해서 1년에 한 번씩 노란우산을 교체해줄 계획이며 2019년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비오는 날 노란우산을 쓰고 교통사고 위험에서 더 안전하게 등하교 했으면 좋겠다비오는 날 노란우산을 쓰고 가는 어린이를 보면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 나를 봐주세요”, “나를 보호해 주세요로 들어주시고 적어도 스쿨존에서 만큼은 안전한 성장로가 되도록 우리 어른들이 조금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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