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행복도시 안양시가 스마트관광도시로의 비상을 꿈꾼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11일 관광객 100만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것을 비롯해 관광잠재력 제고, 쉽게 찾아가는 안양관광, 놀거리 풍부한 안양 등을 목표로 한 2019년 관광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관광활성화계획은 △관광진흥 기반구축 △관광정보 안내시스템 구축 △글로벌 관광마켓팅 △관광상품 개발 및 콘텐츠 확충 등 4대 전략으로 추진되며 명소 안양예술공원 활성화와 관광상품 개발 등이 핵심을 이룬다.
◇ 관광진흥 기반구축 안양의 명소 안양예술공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만안각 부지 활용과 교통문제 해결방안 등이 포함되며 시는 오는 9월경 최종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교수 등의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관광분야 외부자문단을 운영해 주요 관광지의 활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시는 또 문화체육관광부 등에서 실시하는 관련분야 공모에 참여하고 예술공원, 전통시장, 일번가 등에 대한 상인관광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는 여행상품 기획공모전을 열고 업무협약도 맺을 계획으로 있다. 오는 5월부터는 관광호텔, 여행업, 관광지 상인회, 전통시장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관광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에도 나서기로 했다. ◇ 관광정보 안내시스템 구축 시는 관악역부터 예술공원을 재미있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유도사인(sign)을 오는 11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안양8경과 문화재 안내를 위한 이정표를 정비 및 신설하고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가 수록된 리플릿을 상반기 중 제작할 예정이다. SNS관광기자단을 7명에서 10명으로 늘려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에 대한 sns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는 특히 객관적 관광통계데이터 확보를 위해 3개소인 관광지 입장객 통계지점을 7군데로 확대한다. ◇ 글로벌 관광마케팅 안양의 관광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된다. 시는 가상현실(VR) 체험과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할 수 있고, 방문객과 공급자 간에 쌍방향 소통채널이 가능하며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 홈페이지를 오는 7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APAP작품 미니어처, 여행용파우치, 머그컵 등으로 관광기념품목을 다양화 하는 한편, 다국어로 된 관광안내 팸플릿과 지도 제작도 앞두고 있다. ◇ 관광상품 개발 및 콘텐츠 확충 시는 예술공원, 병목안, 범계∼평촌, 안양1번가 등을 소재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4월 10월 두 차례 각계 전문가를 초청한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국내 유일무이한 석종으로 문화적 가치가 높은 ‘석수동 마애종’을 국보 및 보물 승격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관양동 청동유적지에 대해서도 하반기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실효성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은 사통팔달한 교통여건에 잘 갖춰진 도시기반시설 그리고 유서 깊은 문화재와 안양천, 수리산, 관악산 등 수려한 자연환경, 고른 인구분포, 상권 및 외식지구 지정 등 관광도시로의 강점이 있다”며 “2019년을 스마트관광도시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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