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정을 수시로 발굴 지원하기 위해‘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운영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희망하는 시민은 이달 안에 동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해야 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지역사정에 밝은 주민들이 빈곤 위기가구, 돌봄 위기가구, 주거 취약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 동행정복지센터를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들은 빈곤가정 발굴뿐 아니라 저소득층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어떤 복지서비스가 필요한지도 판단해 시에 연락을 취하게 된다. 대상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통장, 집배원, 검침원, 아파트관리사무소, 부동산중개사, 자원봉사자, 노인요양보호사 등 현장에서 즉시 신고가 가능한 지역주민들이 중심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이달 말까지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신청을 받는다. 평소 어려운 가정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활동해볼만 하다.
시는 2월중 위촉식과 함께 교육을 실시하고 동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위기가정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우리주위에는 우리가 찾지 못하고 알지 못한 복지위기가구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발굴하고 돌보는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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