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종합경기타운 주변에 어린이들이 줄을 이었다. 25~26일 경기도 화성시(시장 채인석)에서는 안전행정부, 경기도, 화성시가 주최하고 (재)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주관해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안전체험교실은 재난안전체험, 신변안전체험, 교통안전체험, 승강기안전체험, 기후변화체험 등 모두 27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미취학 아이들은 많이 붐비는 상황에도 그간 배워 온 실력(?)을 맘껏 발휘하며 선생님들의 지시에 따라 줄을 서며 반짝이는 눈으로 학습에 임했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를 가장해 직접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체험하는 지진체험과 심폐소생술, 화재진압 등도 체험했다. 초등학교 참가자 중 한 어린이는 “학교에서 영상과 말로만 듣고 배웠었는데 오늘 상황을 가장해 직접 체험해 보니 머리에 쏙 들어 온다”며 “혹시라도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당황하지 않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팔탄면 한 어린이집 교사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우리 아이들이 힘들어 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아이들이 그간 가졌던 호기심을 맘껏 풀어 보고 열 번 설명 보다는 실제로 접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고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형극 ‘할까 말까?’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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