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수원고등법원이 4일 오전 10시 수원법원종합청사에서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수원고법은 경기남부 19개 시·군을 관할하는 수원지법과 성남·여주·평택·안산·안양지원의 항소심 사건을 처리하게 되며 이로써 수원시는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고등법원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고등법원·검찰청이 있는 도시가 됐다. 수원고등법원이 있는 수원법원종합청사는 연면적 8만 9411.06㎡에 지하 3층·지상 19층 규모로 광교신도시인 영통구 하동 990번지에 준공된다.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 중인 수원가정법원은 2020년 영통동에 신청사를 마련해 이전키로 했다. 이날 개원·준공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 김주현 수원고등법원장, 윤준 수원지방법원장, 염태영 수원시장,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진표·박광온·이찬열 국회의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과 안혜영 부의장, 양철민 경기도의원, 사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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