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불법 광고 뿌리 뽑는다

도 특사경, 전국 37개 별정통신사와 성매매·불법 사채 전화 차단 합의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5/27 [08:39]

경기도, 불법 광고 뿌리 뽑는다

도 특사경, 전국 37개 별정통신사와 성매매·불법 사채 전화 차단 합의
이영애 | 입력 : 2019/05/27 [08:39]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알뜰폰으로 불리는 별정통신사와 고금리 대부나 성매매 알선 불법 광고 전단지에 적힌 전화번호 이용정지에 합의했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1일 전국 37개 별정통신사와 실무 협의회를 열고 경기도가 요청할 경우 즉각 해당전화 번호 사용을 정지키로 합의했다.

 

도 특사경은 이후 전국 37개 별정통신사 모두에 협조를 요청하고 이날 실무협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게 됐다.

 

앞으로 별정통신사도 경기도가 이용정지를 요청하는 전화번호에 대해 3개월 동안 이용정지를 하게 돼 이 기간 동안 가입자가 불법 광고전화에 사용된 전화가 아니라는 증명을 못할 경우 해당 전화번호는 해지처리가 된다.

 

도는 불법 전단지에 기재된 전화번호 대부분이 불법 전화(일명 대포폰)으로 단기간에 사용하는 별정통신사에 집중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불법광고 사용 전화 예방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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