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시장 야맥축제’, 맥주 마니아들 전국에서 몰려6만여 명 찾아 국내 대표 수제맥주 축제... 전통시장과 수제맥주의 ‘환상 콜라보’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 대표축제인 ‘야맥축제’가 6만여 명의 수제맥주 마니아들을 유혹하며 3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야맥축제’는 오산시 까마귀브루잉을 포함한 전국 24개 브루어리에서 생산한 130여종의 수제맥주와 오산 오색시장 야시장 먹거리 28팀,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내용으로 오산 오색시장 빨강길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한 무성영화관 컨셉의 쉼터 ‘야맥옥탑극장’ 두 곳의 메인 쉼터에서 펼쳐진 문화·예술 공연으로 젊은 고객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축제 기간 오산시 지역화폐인 오색전으로 결제를 할 경우 10% 할인율을 적해 고객이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지역화폐 사용에 익숙토록 했다. 야맥축제는 오산 오색시장 야시장에서 즐기는 수제맥주 축제라는 컨셉으로 지난 2016년 처음 열렸으며, 오산, 수원, 평택 등 인근 지역 시민에서 부산, 서울 등 전국의 수제맥주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야맥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을 거듭해 이제는 전국적인 수제맥주 축제로 발돋음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화폐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효과까지 거뒀다”고 말했다. 야맥축제는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운영되며, 올 하반기는 9월~10월경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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