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수원·화성시, ‘산수화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 개최

오산·수원·화성시가 지방정부 상생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5/28 [21:14]

오산·수원·화성시, ‘산수화상생협력협의회’ 출범식 개최

오산·수원·화성시가 지방정부 상생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이영애 | 입력 : 2019/05/2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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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산수화상생협력협의회'28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시융·건릉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지난해 528일 당시 3개 도시 시장 후보들의 상생협력 공동선언 이후 1주년을 맞아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산수화상생협력협의회는 이웃한 3개 시 간 시민의 삶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통한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 졌으며, 정례회의는 반기별 1회 개최하고 필요 시 임시회의를 열고, 산수화 상생발전 방안마련과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제안·심의·의결키로 했다.

 

이날 출범식은 곽상욱 오산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안민석·김진표·박광온·김영진·권칠승·송옥주 국회의원, 장인수 오산시의장, 조명자 수원시의장, 김홍성 화성시의장, 시의원, 주민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해 융건릉 산책 협의회 위원 위촉장 수여 상생협력 비전 선포 등이 진행됐다.

 

비전은 정조문화권의 역사, 문화적 공동체로서 산수화 상생협력에 의거 화성 문화제 공동 추진 등 문화 상생 협력사업 적극 추진 3개시 주민 편익과 공동 발전을 최우선으로 교육,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사업 적극 발굴·추진 지역 간 갈등 현안 발생 시 산수화의 협력 정신에 기반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하며, 지역 내 긴급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최우선적으로 협력과 지원 체계를 가동해 공동 대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산수화상생협력협의회의 출범이 역사적, 문화적으로 깊게 연결돼 있는 3개시가 서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융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삶과 지방자치권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세 도시 사정을 가장 잘 아는 24분이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 위원으로 선임됐다상생협력협의회가 세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철모 시장은 산수화는 행정구역에 상관없이 시민 중심의 가치를 공유하며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협치 기구라며 정조대왕의 애민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시민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덜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수화상생협력협의회는 오산 수원 화성시 각 8명씩 모두 2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3개 도시 시장과 국회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시의원, 주민대표, 공무원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산수화는 오산의(), 수원의(), 화성의() 3개시 이름을 조합해 만든 이름으로, 산수화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불변, 지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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