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이 동화속 풍경처럼 꾸며졌다.

초록이 유혹하는 6월의 첫날, 경기도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는 화성시와 함께하는 ‘1회 밀크 업 페스티벌’이 열려 많은 인파로 들썩였다.

1일과 2일 양일간 열리는 ‘밀크 업 페스티벌’은 화성시가 주최하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경제지주, 화성시낙농발전협의회가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해 경기도 최대 낙농산업도시로서 낙농 산업 발전 도모와 축산인과 도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농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려 우유와 더욱 가까워지도록 유혹하는 자리가 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송아지 우유주기와 육성우 건초주기, 젖소 손 착유 등 체험부스에는 뒷걸음치던 아이들도 송아지와 친해지며 시간가는 줄 몰랐고, 치즈 전시&홍보관과 치즈 피자 만들기, 치즈 아이스크림 만들기, 우유 탄탄면 만들기, 우유 비누 만들기 등은 꼬마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또 스노우볼 포토존, 우유사생대회, 식품 3D프린터 체험, 코리요 체험 등 많은 체험 부스에는 어린이들의 발길이 길게 이어졌고, ‘행복화성지역화폐’와 오는 5일 개막하는 ‘11회 화성뱃놀이 축제’ 홍보부스에도 시민들의 관심이 쏠렸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개막식에 앞서 오드아이의 공연이 시선을 끌어 모았고, 미디어 퍼포먼스, 테리쉬, 플래쉬, 에이핑크, EDM(DJ지니), EDM(DJ구준엽) 공연은 한낮의 무더웠던 열기를 시원하게 날렸다.

둘째 날인 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오후 4시 30분부터 2시간 여 동안 진행될 폐막식에는 재즈피플라이징스타, 오드, 바투, 윈드플라, 홍진영, 가드니스, 뮤직필소년소녀합창단의 초청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 우유의 날’은 글로벌 식품인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고, 우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2001년 6월 1일을 ‘세계우유의 날’로 선포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매년 40여 개국 이상이 6월 1일을 전후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