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군포시의회는 지난 7일부터 239회 제1차 정례회 2019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군포시의회는 집행부의 사업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날카롭게 질의를 펼치는 등 일하는 의회 정립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11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제4차 행감특위에서는 복지문화국에 대한 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성복임 의원(군포2동, 대야동)은 사회복지과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시니어클럽의 직원 복무와 회계 질서, 문란한 수의계약 등 다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성 의원은 먼저어클럽 전 직원의 출장과 워크숍 등 과도한 출장으로 인한 복지 업무의 공백을 지적한 뒤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노-노365서비스’ 대상자의 사망이 늦게 발견된 것과 관련해 미비한 복지시스템의 개선을 촉구했다.
또 시니어클럽 에스빔카페 물품 구입과 관련해서 관장의 배우자 혹은 배우자 외 1인이 설립한 사업장과 지속적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표자와 이해관계가 있는 업체를 선정하고 대가를 지급하는 부적정·불공정 행위들을 지적했다. 성 의원은 이어 시니어클럽으로 발생된 후원금을 사회복지시설인 시니어클럽으로 받지 않고 운영법인인 성민원으로 받는 부당한 행위 역시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성 의원은 “현재 시행되는 노인복지 시스템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위탁운영시설의 사업 수행자 교육과 복지시스템 구축을 더욱 철저히 해서 일자리 참여 노인들의 안전 관리 허술함을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성복임 의원은 또 “물품 계약에 있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집행부가 감시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보조금이 낭비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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