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재)화성시문화재단은 수영장 이용 적체문제를 해소하고 신규회원 등록 기회를 확대키 위해 수영장 프로그램 수료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수료제란 일정기간이 지나거나 진도과정을 완료하면 졸업하는 개념으로 진도수료(초급~상급반) 12개월과 기간수료(마스터반) 12개월로 나뉜다. 이미 성남‧안성‧양주시 등에서 시행 중이며 전국적으로 확대중이다. 화성시에서도 동탄중앙어울림센터와 봉담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동탄복합문화센터 수영장은 여러 해 동안 장기 이용회원들이 누적돼 실제 전체 유료회원 중 3년 이상 장기이용 회원이 57%, 5년 이상이 36%를 차지하고 있어 신규 회원들의 이용이 어려워지고 있다. 동탄복합문화센터 수영장은 단기간에 수료가 불가능한 운동의 특성상 기존 회원들의 재등록 이후 남은 잔여분에 대해 신규 회원을 접수받고 있어 신규 강습반 개설시 경쟁률이 7:1에 달해 수영장 운영방식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수료제 운영을 통해 연간 1000명 이상의 신규 회원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수료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시민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탄복합문화센터는 시민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친 뒤 수료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시민설명회와 시민의견수렴 일정 등은 동탄복합문화센터 홈페이지와 수영장 안내데스크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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