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앞 야외광장에서 ‘두 번째 마실’ 공연을 연다. 지난 2016년 어린이 놀이마당 이후 다시 야외광장으로 나온 두 번째 야외광장 시리즈며, 조선서커스 ‘다이나믹 K’ 와 ‘두번째달’의 공연이 무료로 열린다. 이번 공연의 시작은 저녁 7시부터이며, 6시부터는 ‘감성광대제로’와 ‘매직팰리스’ 팀의 흥겹고 신기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며, 팝콘과 솜사탕 등의 소소한 즐길 거리로 관람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두 번째 마실’ 공연의 처음은 조선서커스 ‘다이나믹 K’의 공연으로, 이 공연팀은 서울놀이마당의 상설공연을 진행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팀이다. ‘다이나믹 K’ 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전국을 떠돌던 전문유랑집단 “솟대쟁이패”를 모티브로 솟대타기, 쌍줄백이, 죽방울, 살판, 버나, 상모, 열두발, 사자춤 등 기예에 가까운 전통연희를 집대성한 창작물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서 ‘두번째달’의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두번째달’은 국내 최초 에스닉(민족 특유의, 민속적인) 퓨전 음악을 선보인 월드뮤직밴드로 세계 여러나라의 민속음악을 다양하게 들려준다는 음악적 슬로건을 가지고 탄생했으며, 드라마 △아일랜드 △궁S △구르미 그린 달빛 △푸른 바다의 전설 등 OST 작업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공연에 오를 만큼 작곡과 연주 실력을 인정 받았다. 이번 공연은 ‘두번째달’의 국악 프로젝트 ‘판소리 춘향가’이며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더욱 유명해진 소리꾼 고영렬과 함께, 밴드 ‘두번째달’의 독특한 악기 구성인 바이올린, 만돌린, 아이라쉬휘흐, 아코디언, 일리언파이프 등 다양한 민속악기들로 판소리를 반주한다는 신개념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며,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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