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한림대동탄성심병원, AI 활용 생체인식기술 도입

이름․주민등록번호 대신 생체정보로 환자확인…0.3초 만에 본인인증 가능

이영애 | 기사입력 2019/07/08 [23:57]

한림대동탄성심병원, AI 활용 생체인식기술 도입

이름․주민등록번호 대신 생체정보로 환자확인…0.3초 만에 본인인증 가능
이영애 | 입력 : 2019/07/08 [23:57]

 

생체정보 환자확인1.jpg
(사진제공 / 한심대동탄성심병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8일부터 인공지능(AI)기술을 통해 얼굴지문 생체정보로 환자확인을 시행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해 교직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병원 현장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

 

생체인식을 등록한 예약환자가 병원에 도착해 무인종합정보안내시스템인 키오스크 화면에 인증하면 자동으로 0.3초 만에 본인확인이 이뤄져 병원 이용시간을 최대 10분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 이전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통한 신원확인 절차도 생략할 수 있어 개인정보보호 효과도 크며 도착확인 후 외래진료 시 기존에 외래 간호사에게 구두로 직접 도착을 알려야 하는 불편도 해결됐다.

 

이성호 병원장은 생체인식기술을 통한 환자확인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하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도 사라지게 됐다의료기관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만큼 아직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수개월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해본 결과 편리하고 빠른 인증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올해 말까지 생체인식기술을 응급실, 병동 입출입관리, 주차등록, 수납 등 환자 안전관리 등 편의기능 분야로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