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안양申필름영화제 개막, 12~14일 모든 영화 무료 관람‘청년, 세계를 향해 꿈을 펼치다’…주목받는 청년 감독 영화는?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2019 안양申필름예술영화제가 12일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안양신필름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신정균, 홍보대사 정태우, 배슬기, 이장호 감독 등이 함께 자리했다. 신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배우 김민교, 윤송아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됐으며, 안양신필름영화제 아역상은 영화 ‘미쓰백’으로 데뷔한 배우 김시아가 수상했으며, 신인상은 영화 ‘사바하’를 통해 이목을 끈 배우 이재인이 수상했다. 대한민국 한류영화배우상은 배우 수현에게 중견배우상은 배우 이순재에게 돌아갔고 공로상은 이장호 감독이 수상했다. 안양신필름영화제는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진행되며 42편의 본선 상영작들은 안양 평촌CGV에서 만날 수 있으며, 600여 편에 달하는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장편, 단편, 청소년 부문 경쟁작들의 시상과 인기 가수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되며 안양신필름영화제 폐막식은 14일 저녁 6시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진행된다. ‘청년, 세계를 향해 꿈을 펼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안양신필름영화제에서는 주목받는 청년 영화인의 작품 세계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4일 오후 3시 30분 평촌중앙공원에서 상영되는 영화 ‘김군’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에 찍힌 사진 한 장에서 출발해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뤘다. 영화는 전 중앙일보 사진기자 이창성씨가 찍었던 몇 장의 사진 가운데 군사평론가 지만원씨가 북한특수군 ‘제1광수’라고 지명한 ‘김군’의 실체를 쫓는다. 영화 ‘김군’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시민군’을 전면에 세운 첫 다큐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역사가 기록하지 않은 이름과 얼굴들, 그날의 ‘김군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안양申필름예술영화제가 안양시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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