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보건소는 14일 오전 10시 3차 ‘외국인 무료 진료사업’을 실시했다.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에게 민관이 협력해 적절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다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이날 3차 무료 진료에는 화성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진료를 받았다. 이날 원광종합병원과 동탄경희한의원, 굿아이동탄이안과, 향남두리이비인후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화성시약사회, 매홀라이온스클럽, 신경대학교 N&V 동아리, 보건의료봉사단이 참여해 내과와 정형외과, 한방과, 안과, 이비인후과 진료와 약제 지원, 혈액과 흉부 X선 검사가등이 무료로 진행됐다. 문자 보건행정과장은 “2017년 11월 기준 화성시의 외국인 등록 인원은 5만1928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7.3%를 차지한다”며 “무료 진료사업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들에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보건소에서 실시 중인 ‘외국인 무료 진료사업’은 연간 5회 홀수 달 둘째 주 일요일에 실시하고 있으며, 4차 무료 진료는 오는 9월8일 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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