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까막까치 칠석은 오늘이래요’ 개최칠석을 주제로 한 전시,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한국민속촌이은 오는 8월 3일부터 세시행사 ‘까막까치 칠석은 오늘이래요’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석을 맞이해 칠석의 유래를 배워보는 전시와 다양한 세시풍속 체험,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민속마을 전통가옥에서는 ‘칠석은 어디서 왔나’는 견우직녀 설화가 시작된 별자리 견우성과 직녀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전시와 비가 많이 오는 여름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칠석날 마당에 옷과 책을 말렸던 풍습인 ‘쇄서포의’를 재현한 전시도 열린다. 또 칠석날 바늘에 실을 한 번에 꿰어 옷자락에 걸어 두면 시험에 합격한다는 의미의 ‘바늘에 실꿰기’, 견우와 직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민요 ‘칠석요’의 가사를 맞춰보는 ‘칠석요 빈칸채우기’, 베틀짜기의 달인이었던 직녀처럼 베틀을 짜보는 ‘미니베틀 그라운드’ 등 직접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조선마을의 상징 중 하나인 전통 교량 목교는 행사 기간 동안 오작교로 변신해 까마귀와 까치 모형으로 치장하고 칠석 분위기를 한껏 살려 연인들의 사진 촬영 포인트로 사랑받을 전망이다. 한국민속촌 성기업 학예팀장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견우직녀 이야기를 주제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세시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칠석의 새로운 재미를 발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복을 입고 민속촌을 방문하면 매표소에서 자유이용권을 최대 43% 할인해준다. 한국민속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테마파크이자 사극촬영의 메카로, 중·장년층뿐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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