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갑룡 경찰청장, 경기남부경찰청 방문해 직원들 격려형사과·사이버안전과 경찰관 2명 특진, 표창 1명, 새로 증축된 수사동 건물 점검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16일 남부청 대강당에서 민갑룡 경찰청장과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 형사과 함윤권 경사, 사이버안전과 조무권 경사와 가족, 동료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함윤권 경사는 수도권 최대 폭력조직 2개파 조직폭력배 84명을 검거(18명 구속)했으며, 조무권 경사는 국내최대 ‘몸캠피싱’ 등 사이버 공갈조직 국내총책을 포함해 48명을 검거(33명 구속)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경위로 1계급 특진했다. 이날 임용식에는 동료직원들 뿐 만 아니라, 함윤권 경사의 어머니와 아내, 딸, 누나, 조카 2명, 조무권 경사의 아내와 아들 등 가족들도 참석해 그간 고생한 노고를 격려하고 특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깜작 영상편지를 통해 함윤권 경사는 “어머니의 뒤를 이어 자신을 길러준 아내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또 조무권 경사는 “사기결혼 당했다. 집에서 잠만 자는 하숙생 남편이라 불평하면서도 내조를 잘 해준 아내, 사랑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특진임용식에 이어 경기남부청 디지털증거분석실 표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사이버안전과 김주희 경사에 표창장도 수여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임용식에서 “컵라면 등으로 끼니를 때우며 며칠씩 밤을 새우는 고된 과정을 형사의 각오로 이겨내고 범죄자들을 일망타진한 특진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가족의 헌신과 지원이 없었으면 성과도 없었을 것이다. 감사드린다. 경기남부경찰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 청장은 임용식 이후에는 6월말 증축공사가 완료된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동의 수사부서를 일일이 방문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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