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 안양4동 삼덕공원 지킴이가 무더위 속에서도 현장 활동을 쉬지 않고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협의회 등 안양4동 8개 단체가 모여 삼덕공원의 무질서를 바로 잡고 시민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삼덕공원 지킴이’를 형성했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2회씩 야간 시간대 위주로 삼덕공원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 또한 밤늦게까지 일대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귀가 조치하는 등 청소년 탈선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도 동시에 펼치고 있다. 무더운 날씨로 야간에 삼덕공원을 자주 찾는다는 안양4동 주민 김미덕씨는“일부 주민들의 음주와 흡연 등으로 불편을 겪어도 주민들끼리 얼굴 붉히며 다툴 수 있어 말을 꺼내기 어려움 점이 많았다”며 “삼덕공원 지킴이 분들이 우리 동네 보안관처럼 주민들을 대변해 문제들을 해결해주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영원 안양4동장은 “폭염 속에도 삼덕공원 지킴이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회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지킴이는 공원을 찾는 주민이 줄어드는 10월말까지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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