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지하보도가 동네주민들의 예술작품 전시장으로 변신했다. 경기도 안양시 안양1동 행정복지센터가 일번가 지하보도를 이용해 예술작품을 전시하는‘우리동네 테마갤러리’를 다음 달까지 운영한다. 테마갤러리가 열리는 일번가 지하보도는 경부선 철로를 사이로 안양1번가와 안양천변 아파트단지를 잇는 곳으로 사림과 차량의 왕래가 빈번한 곳으로, 안양1동주민자치위원회가 매년 주관해 지하보도를 이용한 문화갤러리로 정착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안양1동 주민자치센터 한글·한문서예반 수강생 40여명의 작품이 내걸려 있어, 지하보도를 오가는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 주민은“지하보도를 지나가면서 잠시나마 힐링의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정훈 안양1동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테마갤러리에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밝고 생동감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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