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전북에서 새로운 청사 시대를 연다. 농진청(청장 이양호)은 4일 농촌진흥청 본청 정문에서 현판식과 농촌진흥청기 게양식을 갖고 새로운 농업 100년 대계를 위한 전북혁신도시 내 청사의 개막을 알린다. 농진청 본청과 소속기관인 국립농업과학원이 입주하는 8월 말까지 1단계 이전을 마치면 약 860명의 공무원이 전북혁신도시 내 청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은 오는 2015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농진청 본청 청사는 대지 면적 34만㎡에 건축 연면적 61만㎡(지하 1층, 지상 9층)로 지난 2011년 7월 착공 후 3년여의 공사를 거쳐 29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북혁신도시 청사는 영상회의실과 국제회의장, 통합 관제실, 폐쇄회로TV등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최첨단 설비를 갖췄으며 지열과 태양열 등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축물이다. 이양호 농진청장은 “최대 곡창 지대인 호남평야를 기반으로 선진 기술을 도입해 IT산업과 농업을 융합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 라며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촌진흥청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라북도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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