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21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준비된 도지사'임을 앞세우며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김 의원은 “경기도를 재정파탄에서 구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선 경제 전문가만이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 지난 8년 동안 경기도를 망친 장본인이 다시 나오든, 얼굴만 바뀐 대리인이 나오든 경기도 경제를 파탄 낸 무능 세력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개인소득도, 재정도,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도가 돼 버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경륜과 지혜를 갖춘 '준비된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좋은 일자리와 강소기업이 넘쳐나는 경기도를 만드는 경제 도지사가 되겠다. 경기도를 중소기업의 천국으로 만들고, 중국에 대한 기술력 우위를 가진 경기도의 강소기업들을 집중적으로 키워내겠다"며 "서울의 금융, 인천의 물류 서비스와 연계해 세계의 공장이라는 중국 동부 연안의 생산거점을 연결하는 초광역 산업클러스터를 구축, 경기도를 환황해 경제권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 수 있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이 G7으로 가는 기관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좋은 일자리와 강소기업이 넘쳐나는 강한 경제, 건전하고 효율적인 살림살이를 통한 강한 재정, 어깨동무 복지로 만들어내는 강한 복지 등 '3강 경기도' 실현으로 경기도를 유럽의 강소국처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서울 금융-인천 물류 연계, 환환해 경제권 허브 조성 △R&D 융복합의 메카, 한국의 실리콘밸리 육성 △교육혁신 주도, 경기도립대학 설립 ‘교육 도지사’ △자원봉사자-어려운 이웃 연결하는 ‘어깨동무 복지’ △先전철연장 後순환 ‘그물망 G1X’+ 버스준공영제 △남북평화와 화해의 전진기지 ‘평화 리더십’ △한류 중심 만들 문화 마인드 갖춘 ‘감성 도지사’ △지방재정 살리기가 '경기도 민생 살리기' 등 경기도 살리기 주요 8대 공약을 성실히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국무조정실장, 참여정부에서 경제부총리·교육부총리를 역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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