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까지 소문난 ‘오산고현초꿈키움 도서관’서산시 학부모들, 마을과 함께하는 오산고현초꿈키움 도서관 벤치마킹
26일 충남 서산시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53명이 오산의 혁신교육 벤치마킹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마을 속 배움터인 ‘오산고현초꿈키움 도서관’을 방문해 오산의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혁신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지난 7월 22일 개관한 오산고현초꿈키움 도서관은 오산고현초등학교 안에 있는 도서관으로 학생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으며, 학생과 주민이 함께 배우고 즐기고 성장하는 공간 혁신 모델이자 학교와 마을이 함께 이용하고 지자체와 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전국 최초 시민개방 도서관이다. 오산의 남부권에 위치한 오산고현초등학교 인근에는 문화교육 인프라가 적어 오산고현초꿈키움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유일한 배움터이자 소통의 공간이다. 도서관을 거점으로 마을활동가들이 ‘책놀이 지도사’로 양성돼 유치원과 학교에서 지역주민들이 아이들을 위한 책놀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보드게임 지도사’ 양성과정이 진행 중에 있다. 또 하반기에는 엄마표 영어독서지도사인 ‘잉어빵 길잡이교사’를 양성해 마을 곳곳에 배움과 즐거움이 넘치는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에 지역주민 모두 함께 하고 있다. 서산시의 한 학부모회장은 “상대적으로 외면 받고 있는 오산 남부지역에 지자체와 마을, 교육청, 학교가 긴밀하게 상호 협력해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독서와 문화·교육이 있는 도서관을 조성한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서산시에도 오산고현초꿈키움 도서관 사례를 참고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문화공간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산고현초꿈키움 도서관은 책과 함께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맞벌이 부부를 위해 아침 7시30분부터 아침틈새돌봄을 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서관 이용은 시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평일은 오후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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