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2일 오후 누읍공단의 기업체 한국수출포장(주)에서 오산소방서와 합동 주관으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 종합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국 8개 시·도, 시·군이 참관하는 시범훈련으로 진행됐다. 1일 오전에는 시청 상황실에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와 유해화학물질 유출 토론기반훈련’을, 2일 오후에는 한국수출포장공업(주)에서 현장훈련이 실시됐으며, 시 협업부서·소방·경찰·군인 등과 민간기업 및 단체 18개 기관·단체에서 250여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이번훈련은 특히 복합재난을 전제로 화재 발생에 따른 대피 유도, 초기 진압에 중점을 두었다. 유해화학물질 누출로 인한 신속한 초기대응과 공군 화생방지원대 등의 효과적인 제독작업을 통해 실제 상황과 같은 분위기로 진행됐다. 또 수습·복구단계에서 긴급구조통제단장으로부터 오산시 통합지원본부로 지휘권을 이양 받은 이후에 사태수습을 위한 훈련이 진행됐으며, 통합지원본부장 주재로 실제와 같은 토론회의를 진행하면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협업부서 등 관계기관 간 협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김문환 부시장은“안전한 도시 오산시를 위해 노력하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실제 재난이 발생할 경우 민․관․군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갈수록 복잡해져가는 각종 복합재난으로부터 재난대응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산시는 이번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 종합훈련’의 평가와 결과분석을 실시하고, 10월 말 실시되는 타 시군의 훈련결과를 분석해 한층 발전된 2020년 훈련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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