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 중동 산 79번지 무봉산에 지난달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 지정고시’가 완료됨에 따라 ‘도심형 자연휴양림’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 이번 휴양림은 무봉산 일대 31만9869㎡ 규모로 조성되며, 숲속의 집, 야영장과 같이 숙박시설과 피크닉장, 산림자원 체험교육관, 물놀이광장, 생태연못, 계곡쉼터, 모험놀이시설, 힐링체험원, 전망데크 등 다양한 휴양·체험시설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수려한 무봉산의 자연을 보존하고 생태계 침해를 줄이는 방안으로 △숙박시설은 기존 훼손지 등 연접 지역 활용 △모험시설과 힐링체험원은 지형과 기존 식생활용 △산책로는 자연소재 포장재 활용 등을 채택했다. 또 장기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205억이 투입되며, 내년 경기도로부터 자연휴양림 조성계획 승인을 받은 후 2020년 착공해 2022년 상반기에 개장할 예정이다. 문형남 화성시 산림녹지과장은 “다채로운 산림체험 프로그램 및 현재 추진 중인 중리 수변공원 등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관광인프라 조성이 목표”라며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특색 있는 휴양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무봉산 자연휴양림은 동탄 2신도시와 중리 IC에서 약 5분여 거리로 수원, 오산, 용인, 평택 등 인근 도시들과도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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