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문화예술회관, 백조의 호수 재해석한‘투 페더스’선보인다

이영애 | 기사입력 2019/10/07 [22:19]

오산문화예술회관, 백조의 호수 재해석한‘투 페더스’선보인다

이영애 | 입력 : 2019/10/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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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Ballet Creative)’가 오는 23일 오후 7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투 페더스(Two Feathers)’ 공연을 선보인다.

 

투 페더스2019년 오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된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가 선보이는 기획공연으로 클래식 발레 작품 백조의 호수를 재해석하는 안무가 정형일의 백조 시리즈 중 1번째 작품이다.

 

지난해 7월 아르코예술대극장에서 초연 시 많은 주목과 관심을 받았던 본 작품은 선과 악에 대한 인간의 집착과 배척에 초점을 맞추고 갈등의 상징인 두 본성의 대립과 다툼을 색의 대비를 통해 표현했다.

 

백조와 흑조가 융합된 독특한 안무구성, 생상스 다잉 스완(Dying Swan)’의 해체와 재해석 등 안무가 정형일 만의 새로운 안무 시도가 흥미로움을 부각시키고,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의 편곡된 음악이 익숙한 듯 새로움을 선사한다.

 

인간 내면의 모습이 안무와 무대 연출을 통해 완성도 높게 구현되었다는 평을 받은 투 페더스는 컨템포러리 발레를 처음 접한 관객들도 어렵지 않게 관람 할 수 있는 작품으로 고전 발레 작품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는 오산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 프로그램으로 11월에는 아시아 컨템포러리 발레 축제 Co.B.A(Contemporary Ballet of Asia)를 준비하고 있다.

 

투 페더스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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