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만3세 아동들의 소재·안전을 위한 전수 조사를 진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초등학교 이전에는 아동의 소재를 파악할 방법이 없어 아동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가 상존해 보건복지부 ‘포용국가 아동정책’발표에 따른 자치단체 만3세 아동의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조사는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실시되며, 화성시 거주 만3세(2015년 출생) 아동을 대상으로, 행복e음 시스템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재원 아동을 제외한 가정양육(양육수당 수령 가구 등) 중인 아동 769명을 조사한다. 조사방법은 읍면동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과 협력으로 방문 실시하며, △주민등록에 등재된 아동의 실제 생존 여부를 확인 △아동의 소재 ․ 안전 확인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복지서비스 연계 필요여부 점검을 통해 아동학대 징후 발견 시 관할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서와 협력 방문 등을 통해 신고할 방침이다. 김낙주 화성시 복지국장은 “올해 처음 시행 되는 만3세 아동 전수조사는 아동의 실질적 안전 확인과 양육서비스를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조사 대상 아동의 가정은 물론 지역사회,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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