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립미술관은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갤러리 1에서 시각미술, 설치미술, 공연, 퍼포먼스/라이브페인팅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예술기획을 선보인다. ‘쿤스트콘서트’라는 타이틀로 선보이는 이번 기획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6명의 작가가 연주자의 공연에 맞춰 미술관 벽면에 자신들의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퍼포먼스/라이브페이팅을 시작으로, 행위의 결과물을 27일까지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전시장에서 시민들은 미술관 바닥에 마련된 여러 색지, 사인펜, 파스텔 등을 이용해 갤러리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하는 기획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첫날(쿤스트 I)인 18일에는 2019년 수림미술상을 수상한 안상훈, 둘째 날(쿤스트 II)인 19일에는 검은색 테이프를 이용해 추상적 화면을 선보이는 작가 전윤정, ‘예술’의 해체를 통해 소통을 확장하는 작업을 보여주는 작가 잭슨심이 참여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쿤스트 III)인 20일에는 슈퍼히어로를 예술로 승화하는 신창용, 옥춘사탕을 모티프로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 지희장이 다양한 연주에 맞춰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연주는 첼리스트,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성승한과 작곡가이자 피아노 연주자인 민시후가 선보일 예정이다. 설치미술은 기억의 단편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과 인식을 통해 작품으로 시각화하는 작가 백기은이 초대됐다. 복합문화행사 ‘쿤스트콘서트’의 관람은 무료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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