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수원도시공사는 22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필수 현장 근로자를 제외한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지 감수성 강화’ 등으로 인한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성 인지 감수성(Gender sensitivity)의 개념에 대한 합의된 정의는 아직 없지만 대체로 성별 간의 차이로 인한 일상생활 속에서의 차별과 유·불리함 또는 불균형을 인지하는 것을 말한다. 넓게는 성 평등 의식과 실천 의지 그리고 성 인지력까지의 성 인지적 관점을 모두 포함한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교육에는 이미영 한국성인권교육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모두가 준비된 사회를 위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센터장은 이날 “성 관련 범죄는 성의 문제를 넘어 인권의 문제”라고 강조하고 “임직원 개개인의 역할 인식은 물론 성인지 감수성 강화로 인한 각자의 성숙한 책임감 등이 간절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이부영 사장은 “폭력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조직의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며 “존중과 평등이 어우러지는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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