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 만안보건소는 지난 25일 만안치매안심센터에서 쉼터 ‘늘푸른 기억교실’ 2기 이수자 졸업식을 진행했다. 쉼터는 경증치매어르신 대상으로 지난 3개월간 기억교실을 운영하며, 치매증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현실인식훈련, 회상치료, 인지자극치료, 음악치료, 작업치료, 회상치료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치매어르신들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어르신들이 만든 작품과 수업했던 사진 등이 수록된 동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소회를 나눴다. 이어 쉼터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께 수료증과 개인의 특성에 맞는 상장 수여식을 진행하고 졸업 가운을 착용해보며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생 중 한 어르신은 “치매 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우울증이 호전되고 잃어버린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쉼터 3기는 오는 11월 1일부터 운영된다. 쉼터 이용 기간은 기본 3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며, 이용대상은 장기요양서비스를 신청했으나 아직 판정 결과가 나오지 않은 대기자, 미신청자에 한한다. 문의는 만안치매안심센터 쉼터팀(031-8045-3176, 3188)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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