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6개시 공동투자협약 체결

22일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선화 시의장, 화성 종합장사시설 공동투자협약서에 서명

이순희 | 기사입력 2019/11/25 [00:58]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6개시 공동투자협약 체결

22일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선화 시의장, 화성 종합장사시설 공동투자협약서에 서명
이순희 | 입력 : 2019/11/25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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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선화 안양시의장이 공동투자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 안양시청)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화성시에 건립중인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은 지난 22일 화성 종합장사시설 공동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는 당초 2018년 준공을 계획했지만 인근 서수원 주민들의 반대와 법적 소송 등으로 현재 공정률은 10%에 불과할 정도로 진척이 미비했으나, 행정절차 중단을 위한 가처분 신청은 법원에서 기각됐다.

 

또한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취소결정 가처분 신청은 지난 덜 11일 서울고등법원 제8행정부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화성시의 손을 들어줬고, ‘칠보산화장장건립저지 비상대책위원회가 대법원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대법원 상고가 이뤄지지 않아 화성시가 최종 승소해 법정 소송이 모두 마무리됐다.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는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원 30부지에 건축면적은 9154규모로 화장시설 13, 봉안시설 26514, 자연장지 25300, 장례식장 8실과 주차장, 공원,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2021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에 드는 총 비용은 142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중 화성시가 부담하는 자연장지와 장례식장 건립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안양시 등 6개 지자체가 균등 및 인구비율 따라 공동부담하며, 안양시가 부담할 비용은 196억 원이다.

 

안양의 노인인구는 해마다 증가해 화장수요 또한 점점 늘어나는 추세지만 화장시설이 없어 장례를 치르는 시민들은 번거롭게 타 지로 나서야 하는 상황이며, 시 소유인 청계공설묘지는 이미 지난해 9월 만장에 다다랐다.

 

안양시는 이에 지난해 8월 화성시에 종합장사시설 공동건립 참여 의사를 밝혀 그해 11월 확정, 마침내 이날 6개 지자체 공동투자협약서에 서명하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구고령화 시대에 화장시설은 꼭 필요하다화성 숙곡리에 종합장사시설이 들어서면 안양에서 30여분 정도의 근 거리인데다 장례에 따른 안양시민들의 재정부담 완화는 물론, 화장과 봉안에 따른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건립 추진되는 화성 종합장사시설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8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협력과 갈등관리 경진대회에서 우수시책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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