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FC안양, 2020 시즌 주장 최호정–부주장 김형진 선임

이순희 | 기사입력 2020/01/25 [19:23]

FC안양, 2020 시즌 주장 최호정–부주장 김형진 선임

이순희 | 입력 : 2020/01/25 [19:23]

 

사진1.jpg
(좌) 최호정 주장 김형진 부주장 (우)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FC안양이 2020 시즌의 주장과 부주장을 선임했다.

 

FC안양은 2020 시즌을 이끌어 갈 주장으로 DF 최호정, 부주장으로 DF 김형진을 선임했다.

 

김형열 FC안양 감독은 수비의 중심으로서 리더쉽을 겸비한 최호정을 올해 주장으로 선택했다“2018 시즌 안양에 합류한 최호정은 지난해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과 적절한 라인 컨트롤 능력을 보여주며 안양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팀의 부주장으로 DF 김형진을 선택했다. 김형진 역시 지난해 안양 수비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안양의 성적 상승을 이끌었다안양 선수단에서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 속하는 김형진이 부주장으로 선임됐기 때문에 선배와 후배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호정 주장은 팀의 고민에 대해서 거시적으로는 감독님이 컨트롤 할 수 있지만 미시적으로는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 선수들의 개인적인 스트레스나 다양한 고민 등을 해소하는 게 내 역할이라 생각한다나와 손을 잡고 같은 방향으로 걸음을 걷는 동료 고참들이 있어 든든하다. 경기장 안과 밖에서 책임감과 소통을 통해 팀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진 부주장은 부주장을 직책을 내게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팀에서 나이가 딱 중간인데 주장인 호정이 형과 고참형들을 잘 도와주고 어린 선수들과 같이 잘 어우러져서 책임감을 갖고 팀이 중심을 잘 이루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FC안양 선수단은 지난 21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2020 시즌을 위한 2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