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안양천 생태프로그램 더 알차고 생생해 진다안양천생태이야기관, 우드카빙, 이야기가 있는 안양천, 안양천의 생명살이, 습지 놀이생태지도 등 5개 프로그램 신설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 안양천생태이야기관(안양시 만안구 석수3동)의 생태교육프로그램이 더욱 알차고 다양해진다. 안양시는 지난 21일 생태이야기관 교육강사들이 제안한 10개 프로그램들 중 엄선해 선정한 생태이야기관의 5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올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그동안은 유아와 초등학생들 위주였던 것에서 일반시민들로 대상을 넓히고 안양천의 자연환경을 연계해 하천환경에 대해 보다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하자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배소영 강사가 제안한‘우드카빙’은 하천변에서 자라나는 나무들을 통해 동식물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며, 홍미경 강사가 제안한‘이야기가 있는 안양천 산책’은 학의천변을 걷는 시민들이 자주 모이는 학운공원 등 현장을 직접 찾아나서는 생태교육이다. 또 박선미 강사가 제안한‘절기와 함께 하는 안양천의 생명살이’는 계절별 안양천의 생태변화를 체험과 놀이로 연결시키는 방식이며, 구명애 강사의‘부모와 함께 하는 계곡 탐사’는 계곡의 생태환경을 통해 하천을 이해하자는 취지다. 이상현 강사가 제안한 ‘화창습지 놀이 생태지도’는 안양천 탐사를 통해 생태지도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천이 생태하천으로 살아나가 까지를 이해하는데 도움 될 참신한 아이디어가 눈에 띄었다”며 그간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해온 강사들을 격려했다. 시는 제안된 프로그램들에 대해 몇 차례의 협의와 논의 과정을 거쳐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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