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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안동, 한땀 한땀 직접 만든 천 마스크로 이웃사랑 펼쳐

이순희 | 기사입력 2020/03/07 [14:03]

안양 평안동, 한땀 한땀 직접 만든 천 마스크로 이웃사랑 펼쳐

이순희 | 입력 : 2020/03/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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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원들로 꾸려진 안양시 자원봉사단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일회용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요즘, 안양시 평안동 새마을부녀회에서 5일부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모아 천 마스크 만들기를 시작했다.

 

부녀회 기금을 활용해 원단을 구입하고, 수선업에 종사하는 사회단체원의 재능기부로 직접 재단에서부터 봉재까지 천 마스크 생산 작업에 부녀회가 나섰다.

 

부녀회원 10여명으로 꾸려진 자원봉사단은 서툴지만 손발을 맞춰가며 마스크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 수제 면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필터 원단을 넣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

 

목표량인 800매의 마스크가 완성되면 필터 원단과 함께 관내 홀몸 어르신들과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해 이웃 사랑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김미애 평안동장은코로나19 감염증 위기극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 마스크 제작에 힘써주신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봉사자들이 한 땀 한 땀 정성껏 만든 마스크가 감염병 확산을 막는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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