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코로나19로 주춤해진 취업시장 화상면접으로 극복최대호 안양시장 “4월 중에는 온라인 취업프로그램도 선보일 것”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안양시가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주춤해진 구직전선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27일 안양시에 따르면 기업과 구직자 간 대면 접촉이 필요없는 온라인 화상면접실을 상시 운영해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수시로 소통하며 화상면접의 기회를 알선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채용행사를 취소하고 예정됐던 취업박람회 일정도 불투명해 구직자들의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상태”라며, 화상면접으로 기업은 현장에서, 구직자는 모니터 앞에서 면접을 진행해 대면면접에 부담을 갖고 있는 기업의 고민까지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안양시청사 2층 일자리센터에 갖춰진 화상면접실은 2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에 의거 독립된 2개 공간은 시간격차를 두고 운영된다. 또 구직자간 접촉이 최소화 되도록 별도의 대기 장소가 마련된 가운데, 화상면접 후에는 장비와 내부 일체에 대해 소독이 이뤄진다. 문의는 안양시 일자리정책과나 일자리센터로 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존에 구축한 ‘AI/VR 면접체험관’을 활용해 화상면접이 익숙하지 않은 구직자들에게 모의면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4월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취업지원교육과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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