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복합청사 지하 용출수 유지용수로 활용한다시, 지하수 공공청사 생활용수로 활용해 예산절감 효과 기대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공공청사 유지관리에 지하수를 활용해 예산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박달복합청사(박달동 141-2 일원) 신축과정에서 발생한 지하용출수를 청사 수영장과 화장실 및 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박달복합청사에서 나오는 지하수는 하루 평균 200톤 정도로, 시는 이중 50%인 100톤 정도를 먹는 물 수질기준으로 정수처리 해 활용한다는 계획이어서 상·하수도 요금 등 박달복합청사 연간 유지관리비용으로 5700여만 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시는 미세먼지 낮춤과 여름철 열섬 방지를 위해 도로 살수차용으로 이용하고, 지역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연면적 1만2286㎡의 지상5층 지하3층 규모로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는 박달복합청사는 안양시가 305억 원을 들여 오는 9월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중요한 수자원인 지하수 활용으로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 절감 뿐 만아니라, 지하수 활용가치를 높이고 환경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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