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D-3일 선거일전 마지막 휴일인 27일 오전 서청원 후보는 장안대학교 운동장에서 봉담 조기축구회원들에게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교회 예배 참석 등 휴일을 맞아 야외활동을 하는 지역주민들을 찾아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서 후보는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발품을 팔며 지역주민들을 만날 것”이라며 “많은 지역 주민들이 신분당선을 봉담, 향남까지 연장하겠다는 진정성 있는 공약에 공감하시고 계셔서 상쾌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이번 선거가 박근혜 대통령의 중간평가라는 야당 측의 주장에 대해 “(박근혜정부 출범이) 8개월밖에 되지 않았는데 국민들이 이해할까요 야당이 잘못 생각한 것 같다”며 “박 대통령에게 신뢰와 믿음이 있고 잘 해나가고 있다고 국민들은 생각할 것이라고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후보는 이날 “신분당선을 봉담에서 향남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내년에 설계에 들어가고 착공에 들어가도록 하겠다. 대기업 직원들이 화성에 거주할 수 있도록 교통, 주거,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송산그린시티,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뒤 “이러한 공약들을 실천하고 화성발전을 10년 앞당길 후보는 저 서청원에게 지원을 보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날 오일용 민주당 호보는 사강장 집중유세를 시작으로 조암시장, 봉담 하나로 마트 앞, 발안 성대마트 앞 등 지역을 돌며 총력유세를 펼쳤다. 이날 집중유세에서 오 후보는 “민심의 추가 민주당과 오일용에게 기울기 시작했다. 지금 같은 추세면 국민과 화성시민이 바라는 감동의 대역전극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10월 30일 화성발전을 위해 약속을 지키고 깨끗한 지금껏 지역민과 함께 웃고 울고 뒹굴며 화성에서 뼈를 묻을 오일용을 믿고 선택해 달라”며 투표 독려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최명길 여사와 함께 지원유세 나선 김한길 민주당대표는 이날 지원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화성의 미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다. 박근혜 새누리당 정부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면 약이 되는 실패를 안겨줘야 한다. 보약이 되는 결과를 안겨주면 반성할 줄 모른다”며 “기호 2번 오일용 후보를 선택해 민주주의를 살리고 민생을 살려 달라”고 호소한 뒤 오 후보와 함께 하나로마트 중심상가 등을 돌면서 지지를 활동을 벌였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국민이 실패한 대통령이 될까봐 걱정하고 있다.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에 대해 대통령이 국가기관을 대표해서 사과하고 유감표명하면 될 일을 하지 않고 있으니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 며 “새누리당 정부가 국민을 무시하지 못하고 군림하지 못하도록 오일용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홍성규 통합진보당 후보는 똑 부러지게 할 말하는 홍성규를 키워달라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27일 아침 6시30분에 향남읍 도이리 도원체육공원을 찾아 조기축구회 회원들께 인사했다. 이어 오전 11시 양감면 요당리 ‘요당리성지’를 찾아 미사에 참석했다. 미사를 마친 홍 후보는 오후 3시까지 남양동 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유세에서 “서청원 후보가 당선되면 관권·부정선거로 당선된 박 정권을 돕는 썩은 기둥”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서청원 후보를 비판했다. 홍 후보는 이어 ‘후보자 토론회에 서 후보, 오 후보 모두 불참했다. 검증대에 못 선다면 토론회 불참이 아니라 후보를 사퇴하는 게 맞지 않겠나” 라며 “민주주의와 서민의 삶을 지키는 대변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선동, 김미희, 이상규 의원, 안동섭 사무총장, 정희성(노동), 최형권(농민), 유선희(여성) 최고위원 등 총출동해 홍 후보를 지원했다. 아울러 전국 각지에서 모인 당원 500명이 화성갑 일대를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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