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공립박물관 운영을 내실화하고 대국민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박물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016년 도입됐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평가인증은 전국 공립박물관 227개관을 대상으로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과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책임 등 5개 지표 평가가 진행돼, 모두 157개관이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 인증기간은 2년이며, 2년마다 재평가를 한다. 평가인증기관은 박물관 증・개축과 리모델링 등 사업 시 국비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올해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오산의 유일한 공립박물관으로서 2013년 개관 이래 다양한 연구, 전시, 교육, 행사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동희 유엔군 초전기념관장은 “오산시와 기념관이 지역민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결과물이다”며 “올해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개장에 힘입어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문화기관으로서 다양한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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