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해마다 개최하던 ‘화성 뱃놀이 축제’를 올 해는 즐길 수가 없게 됐다. 19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가 오는 9월11일 부터 13일까지 3일간 개최 예정이던 수도권 해양대표 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한다. 화성시는 최근 수도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가을철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크게 증폭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정상적인 축제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화성 뱃놀이 축제’는 해양실크로드와 관련 역사성을 가진 당성콘텐츠와 해양레저의 중심지 전곡마리나의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추진되는 해양축제로, 2020-2021 (예비) 문화관광축제와 2020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바있다. 홍상희 화성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축제 추진을 위해 책정된 예산은 코로나19 피해 복구와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화성 뱃놀이 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우수하고 안전한 콘텐츠로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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