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이 새로운 전시 공간 ‘갤러리세미’ 오픈을 기념해 초대전 ‘心想(심상)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7일까지 세미원 정문에 위치한 증축건물 2층 ‘갤러리세미’에서 열린다. 당초 6월 15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심상展’은 코로나19 중앙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휴관했다가 관련 조치가 풀림에 따라 가까스로 대중에 공개할 수 있게 됐다. 세미원은 관람객들이 야외 정원 관람 뿐 아니라 문화예술 또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의 연꽃박물관 전시실 외에 별도의 전시 공간 ‘갤러리세미’를 추가 조성했다. 향후 갤러리세미는 관람객과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갤러리세미 오픈기념 초대전 ‘心想(심상)展’에는 양평에서 활동하는 박기성·안문훈·이목을·임태규·조연주·장은숙 등 6명의 대표 작가가 참여해 각 작자 관람객들을 매혹시킬만한 특유의 독창적 기법으로 자연의 세계를 화폭에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작품 속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과 공감을 이끌며 생동감 있는 자연의 기운과 힘, 그리움과 신비로움을 끝없이 전해주며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최형근 세미원 대표이사는 “갤러리세미가 양평을 대표하는 지역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분들의 심신을 위로하여 힘을 얻어가시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다.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은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휴관일 없이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연꽃문화제’를 개최중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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