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문화재단, ‘수원사람 책’제작결과 공유회 열려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 마치고 결과공유 자리 마련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8/03 [22:58]

수원문화재단, ‘수원사람 책’제작결과 공유회 열려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 마치고 결과공유 자리 마련
이영애 | 입력 : 2020/08/03 [22:58]

 

사진자료_실버로컬스토리텔러 경과공유회 (1).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수원문화재단은 지난달 31수원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결과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유회는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 9명과 재단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원실버세대 이야기 수원사람 책을 발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은 수원실버세대 이야기 수원사람 책을 통한 지역고유문화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수원에서 나고 자란 실버세대(노년층) 10명이 참여해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9회에 걸쳐 실험목장 AGIT 야외와 온라인 비대면 수업를 진행했다.

 

2020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추진 일환으로 진행된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외부 전문가 특강 수원전문가가 함께하는 지역의 역사 문화 이해수원사람 책 제작활동을 통해 실버세대 수원 속 인생이야기 공유와 원고작성 수원사람 책발표결과 공유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열 참가자는 이번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 참여와 온라인 비대면 교육은 새로운 도전이었다부족했지만 끝까지 과정에 참여하고 수원사람 책을 완성해낼 수 있어 기쁘고 후회 없다. 수원시민의 쉼터 만석공원이 더 아름답고 쾌적한 공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윤희 참가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교육을 진행한다고 해서 걱정이 컸지만, 사전연습으로 수월하게 화상수업에 참여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개인적으로는 수원에서 살아 온 기억들을 글로 써보고 정리해 보았던 점이 특히 좋았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일회성의 교육에서 그치기보다 이런 배움을 통해 얻은 가치들을 더 키우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사전 계획에 따른 참여자 협조덕분에 무사히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수원사람 책을 완성할 수 있었다이번 실버로컬스토리텔러 입문과정을 통해 실버세대의 수원의 인생기록에 공감하고 우리 지역만의 고유한 문화가치를 시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