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2020 화성호 생태 팝업북 ‘새 친구들을 만나러 화성호로 떠나요!’를 15개 시립도서관과 178개 작은도서관을 통해 대출·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팝업북(Pop-Up Book)은 책을 펼치면 책 내용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오거나 움직이도록 만든 책으로, 화성시는 지난 2018년부터 ‘화성호 생태 세밀화 전국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해 어린이를 위한 팝업북으로 제작하고 있다.

‘2020 화성호 팝업북’은 매향리 갯벌과 화옹지구 간척지, 화성호 일대를 포함하는 화성습지의 독특한 자연환경과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어린이들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지도 보기와 팝업 펼치기, 색칠 놀이 활동 등을 담았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지난 6월 28일자 336회에서 도경완 아나운서와 연우, 하영 가족이 2020 화성호 팝업북으로 화성습지를 공부하고 체험하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화성습지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화성시 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은 “미래를 이끌 어린이들이 화성호의 자연환경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화려하고 다양한 팝업 효과로 책을 구성했다”며 “팝업북을 접한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연말에는 유아용 사운드북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