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중고PC 재활용으로 ‘일석이조’ 효과 얻는다동안구청, 사용연한 경과 50여대 자체 업그레이드...전자 폐기물 감량·행정보조 업무환경 향상도
[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사용연한을 넘긴 각 부서 중고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해 재활용,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다. 안양시 동안구는 구청과 관할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노후 컴퓨터 50대를 정비해 사회복무요원과 대체인력 등 행정보조 인력에게 보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동안구에 따르면 공공기관 노후 컴퓨터는 신규장비로 교체하면서 발생한 구입한지 5년이 지난 것들로, 컴퓨터를 수거해 우선적으로 하드디스크 저장자료를 삭제하고, 외부로의 정보유출을 차단한 후 윈도우7 보안업데이트 종료에 따른 윈도우10을 설치해 환경을 업그레이드 하고, 한글과 엑셀 등의 기본적 프로그램을 재설치 한다. 안양시는 업무 추진에 핵심이 되는 주요 프로그램들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어 시 본청과 만안구청도 연한이 지난 컴퓨터를 동안구와 같은 방식으로 재활용 할 계획이며, 중고컴퓨터 업그레이드는 공무원들의 업무보조에 능률을 기하고 자원재활용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의순 안양시 동안구청장은 “그냥 버려질 수 있는 전자폐기물을 최소화 하면서 업무추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특히 공공기관 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데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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