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문화재 야행’ 추진 준비보고회 개최오는 17일과 18일, 독산성 세마대지에서 ‘8야(夜)의 테마’ 선보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산 문화재 야행’ 사업추진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가졌다.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되는 ‘오산 문화재 야행’은 지난해 문화재청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으로, 국가사적 140호로 지정된 독산성 세마대지에서 권율장군의 세마 전투와 정조대왕의 효를 주요 컨셉으로 8야(夜)의 테마를 선보이는 행사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세 차례 연기됐던 오산문화재 야행 사업에 대한 테마별 프로그램과 홍보, 안전대책등 많은 의견이 제시됐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3밀(밀집, 밀접, 밀폐)에 대한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면서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곽상욱 시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면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오산 문화재 야행사업에 대해 꼼꼼히 체크하고 오산시만의 차별화된 문화재 야행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행사의 주관 단체인 오산문화원 정진흥 원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지자체가 문화재 야행을 온라인으로 전환 또는 취소하는 등 여러 난황을 겪고 있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오산시민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행사로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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