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박과채소 챔피언 선발 대회의 주인공을 찾는다. 전통 박과채소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유전자원 수집, 보급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9월 23일∼28일까지 대구 자연과학고등학교 녹색탐구관에서 열린다. 호박, 박, 수세미, 동아, 여주 등 박과채소는 모두 출품할 수 있다. 품종 고유의 특성을 지니면서 크기가 큰 박과채소를 선발하고 대상은 농촌진흥청장상과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는다. 참가신청을 한 출품작은 16일∼19일까지 대구 자연과학고등학교(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 3170)로 출품하면 된다. 품작의 외형이나 특성에 따라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7점을 선발하며 시상식은 25일이다. 희귀 박과채소 전시회에서는 박, 관상용 호박, 수세미, 여주, 뱀오이 등 다양한 박과채소 500여 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전통 박과채소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희귀한 박과채소를 직접 만져보고 박과채소로 만든 음료를 시식할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농진청 채소과 허윤찬 연구관은 “이번 행사는 농업인, 산업계, 연구자, 도시민이 모두 참여하는 박과채소 관련 국내 최고의 자리이자 다함께 즐기는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농업인의 사기를 높이고 농업 분야의 6차 산업 성공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신청은 오는 11일∼18일까지 농진청 채소과(wmelon@korea.kr나 FAX. 031-240-3669)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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